S&P 500 7473·8주 연속 상승 | 5월 24일 일요일 미국 증시 주간 정리

한 줄 요약: 지난주 미국 증시 전망의 가장 큰 화두는 S&P 500의 8주 연속 상승 기록과, 다음 주 줄줄이 예고된 빅테크 실적 및 PCE 물가 발표였습니다.

월요일 메모리얼 데이 휴장을 앞두고 미국 증시는 강한 자신감으로 한 주를 마감했습니다. 한국 시간으로 일요일 저녁, 다음 주 미국장을 준비하는 입장에서 지난주 흐름과 변수들을 차분히 짚어보겠습니다.

📊 주요 지수 마감과 흐름

지난 금요일 S&P 500은 0.4% 상승한 7,473.47로 마감하며 8주 연속 주간 상승을 기록했습니다. 나스닥은 26,343.97로 0.19% 올랐고, 다우존스는 294포인트 가량 뛰며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습니다. 한 주 내내 중동 평화 협상 진전과 강한 어닝 시즌이 상승의 두 축이었습니다.

지수만 보면 별 변화 없는 강세장처럼 보이지만, 내부에서는 종목 간 차별화가 격해지고 있습니다. AI·반도체 쏠림이 정점을 찍은 뒤 인텔·AMD·마이크론 등 후발 반도체로 자금이 이동했고, 인텔은 연초 대비 200% 이상 급등했습니다.

🏢 다음 주 빅 이벤트와 관심 종목

다음 주는 빅테크 후속 실적 폭탄이 예정돼 있습니다. 화요일 오토존, 수요일 마벨·세일즈포스·스노우플레이크·애버크롬비, 목요일 베스트바이·코스트코가 줄지어 발표합니다. 엔비디아가 매출 816억 달러(예상 792억)·EPS 1.87달러(예상 1.78)로 또 한 번 시장 기대를 넘은 상황이라, 후속 실적이 ‘AI 모멘텀의 폭’을 검증하는 시험대가 됩니다.

특히 마벨·스노우플레이크는 AI 인프라 수요 검증, 세일즈포스는 AI SaaS 가격 결정력 검증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코스트코·베스트바이는 미국 소비 둔화 여부를 점검하는 잣대가 됩니다.

📰 주요 매크로 이벤트

매크로 측면에서 가장 큰 변수는 PCE 물가지수 발표입니다.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물가 지표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끈적해질 조짐을 보일 경우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가 한 번에 후퇴할 수 있습니다. 같은 주에 Q2 GDP 추정치 업데이트도 나옵니다.

연준은 2024년 100bp, 2025년 75bp를 인하한 뒤 속도를 늦췄고, 신임 의장 체제 아래에서도 데이터 의존적 스탠스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1분기 어닝 시즌은 S&P 500 합산 이익이 전년 동기 +15.1%를 기록하며 6분기 연속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갔는데, 이 추세가 인플레와 충돌하지 않고 갈 수 있는지가 관건입니다.

🔍 다음 주 한국 증시 영향 시나리오

시나리오 A — 우호적 흐름: PCE가 예상 수준에 머물고 빅테크 실적이 무난하면, 한국 반도체 양강(삼성·SK하이닉스)이 동조화 매수를 받을 가능성이 큽니다. 코스피의 8,000선 재도전이 보다 수월해질 수 있습니다.

시나리오 B — 충격 시나리오: PCE 서프라이즈 또는 빅테크 실적 미스가 나오면, 8주 연속 상승 부담이 한꺼번에 폭발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한국 증시는 외국인 매도가 다시 가속되며 7,600선 지지 테스트가 불가피합니다. 중동 변수도 무시할 수 없는데, 이란이 우라늄 비축분을 자국 내 유지하기로 한 점이 협상의 불씨로 남아 있습니다.

💡 시사점

8주 연속 상승은 분명 부담스러운 구간입니다. 다만 1분기 이익이 두 자릿수로 성장했고, 후발 반도체로의 자금 확산이 시작됐다는 점은 단순한 거품 랠리와는 결이 다른 신호입니다. 다음 주 PCE와 빅테크 실적 두 가지 이벤트의 결과를 보고, 한 박자 신중하게 비중 조절 시점을 잡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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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글은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며, 특정 종목·자산에 대한 매매 권유가 아닙니다. 투자 판단의 최종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